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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4세대 출시, 당신의 다음 컴퓨터는 컴퓨터가 아닙니다.

IT모바일

by inks 2020. 3. 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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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국이 이렇다보니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아주 조용히 출시되었습니다. 맥북 에어와 몇몇 제품도 출시가 되었는데 애플 홈페이지를 들어가게되면 처음 마주하는 것은 아이패드 프로 였습니다. 메인은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라는것이죠.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내건 슬로건은 '당신의 다음 컴퓨터는 컴퓨터가 아니다' 라는 것 입니다. 
 
사실 아이패드 프로가 나올때마다 컴퓨터를 비교대상으로 삼을만큼 늘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처음 아이패드 프로 1세대가 출시할때는 12.9인치라는 놀라움을 선사하였고, 아이패드 프로 2세대에서는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3세대에서는 iPad OS와 외형변경을 보여주며 점점 컴퓨터와 다르지만 비슷해져만 갔습니다. 아이패드 4세대는 제품 자체보다는 악세사리인 아이패드용 매직키보드가 핵심이라고 보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대비 바뀐점들

 

1. 램 : 4GB -> 6GB (3세대 1TB는 기본 6GB)
2. 프로세서 : A12X -> A12Z
3. 카메라 : 1개 -> 3개(광각,초광각,TOF 라이다)
4. 와이파이 : 와이파이 6지원
5. 무게(12.9인치 기준) 631g -> 641g 
6. 기본용량 : 64GB -> 128GB
7. 용량당 가격 감소
 
4세대와 3세대의 대부분의 스펙이 동일하고 가장 크게 변경된건 카메라와 악세사리 입니다. 변경점들을 차근차근 하나씩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프로세서는 A12X에서 A12Z로 변경되었는데, 애플은 항상 스펙 향상만큼은 홍보를 놓치지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4세대에서만큼은 더 좋아졌다는 말 외에는 언급된게 없습니다. 네이밍도 처음으로 X에서 Z로 앞의 숫자변경이 아니라 뒤에 영문만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향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만 항상 최상의 성능 그리고 홈페이지상에도 대부분의 노트북PC가 따라오지 못할 만큼의 속도를 자랑한다고 할만큼 자신감 넘치기에 기대를 완전히 저버릴 순 없는 상황 입니다.
 
 

와이파이6는 802.11ax 입니다.

 
와이파이는 드디어 와이파이6를 지원하지만 일반적으로 체감이 어렵습니다. 10GigE(최대 10Gbps)를 지원하는 곳에서 10배 빠른 와이파이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위해선 인터넷도 좋아야하고, 와이파이 공유기도 좋아야 합니다. Wi-Fi 802.11ac의 후속 규격이고, A12Z 내에 내장되어 있고 별도의 칩셋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차세대 와이파이기 때문에 미리 지원해서 나쁠건 없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가장 큰 변화, 매직키보드

 
아이패드 프로용 매직키보드는 11인치형(아이패드 프로 1세대, 2세대), 12.9인치형(아이패드 프로 3세대, 4세대) 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예상가격은 11인치 39만원, 12.9인치 45만원으로 매우 사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애플을 좋아하는 저지만 만족도가 높다고해도 가격이 매우 높은편 입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나비식을 채택하여 키감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PadOS만을 위한 커서를 지원하는 트랙패드 지원를 지원하고, 다양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키보드에 LE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매직 키보드 내에 USB-C 패스스루를 탑재하여 2개의 USB-C 포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후면의 스마트 커넥터 부분과 연결되어 충전이 가능합니다. 스마트 키보드와 달리 애플의 사과마크가 후면에 있습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매직키보드를 위해 출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애플 홈페이지와 광고에는 매직키보드에 대한 내용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무려 3개나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실제 5월 출시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서도 사용 가능한만큼 많은 판매량이 예상됩니다.
 
 

두번째 큰 변화, 카메라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는 광각, 초광각 카메라와 더불어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카메라가 차용되었습니다. 이 카메라는 ToF 카메라의 일종으로 빛이 물체에 닿았다가 반사되어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여 거리를 파악하는 기술 입니다. 쉽게말해서 더 나은 증강현실(AR)을 위해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현재 바로 체감하기는 어려운 부분일 수 있습니다. 나중을 위해 들어갔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바로 활용할만한건 광각(Wide)과 초광각(Ultra Wide) 카메라 일 것 같습니다. 유튜버나 개인 방송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고정시켜놓고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금 더 넓게 찍을 수 있고, 프로 3세대와 달리 OIS가 다시 들어갔습니다. 
 
 

가장 탐나는건 역시 Magic Keyboard

두번째 언급하지만 풀사이즈 키보드와 자석 착탈식인 매직키보드는 스마트 키보드와 달리 상당히 탐나는 제품입니다. 정말로 노트북처럼 아니면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날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출시해봐야 알겠지만 가격을 제외하고는 상당한 만족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게다가 Multi-Touch 제스처까지 지원한다고 하니까 이 매직 키보드만 사용하면 아이패드에 터치를 하지 않아도 될 날이 올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직키보드 특징 정리

 

1. 풀사이즈 키보드
2. 멀티터치 제스처
3. 비싼 가격
4. 나비식 키보드
5. USB-C 패스스루
6. LED키보드
7. 다양한 각도 조절
8. 트랙패드 지원

광고에도 나왔듯이 앞으로 있을 iPadOS에서 트랙패드를 정식으로 지원할 것이고, 커서 위치에 따라 반응형으로 변경될 것 입니다. 이건 추후 매직 키보드 출시 후 또는 OS업데이트 후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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